보건교사 안은영 추천,여성서사,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넷플릭스 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원작인 

정세랑의 단편소설이 정경미 감독의 손을 통해 정유미 배우를 필두로 제작되었다. 

 

첫 1화는 항마력이 딸려서 조금 보기 힘들었을뿐만 아니라, 첫 회에 세계관이나 등장인물 등 여러가지를 한번에 말하려다 보니 약간 읭(?) 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1화를 참고 2화로 넘어가면 세상 재미있다. 

 

 

보건교사 안은영을 재미있게 본 포인트는 

1. 연출 

2. 배우 캐스팅 

3. 적당히 흥미진진한 어른동화 

 

이 세가지 포인트였다. 

 

1. 연출

- 젤리를 퇴마한다는 말도안되는 판타지 설정이 오버스럽지 않게 느껴졌다. 

- 직장인이자, 퇴마사인 안은영의 삶의 고충을 적절히 현실적으로 연출해서 사실적이고 좋았다. 특히 나는 안은영이 말도안되는 영웅 심리에 휩싸여서 자신을 다 희생하고 어쩌고 하는것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설정이 맘에 들었다. 

- 안은영의 거친 입담도 내스타일이다. 누가 직장에서 하하호호하냐 

- 덕분에 아주 훌륭한 짤들을 많이 건졌다.

 

2. 배우  캐스팅 

- 정유미 배우의 행보가 정말 맘에 든다. 여성주연, 여성서사, 그리고 이런 특별한 캐릭터를 원래 본인것처럼 소화하는 정유미 배우 정말 사랑한다. 

- 홍인표 역을 맡은 남주혁 배우도 거슬리지 않게 연기를 적당히 잘 했다. 

- 그 외에 주,조연이었던 성아라 역에 박혜은 배우, 장래디역에 박세진 배우, 백혜민 역에 송희준 배우, 허완수 역에 심달기 배우, 한아름역에이주영 배우, 오경화 역에 오경화 배우, 최유진 역에 고윤정 배우, 황가영 역에 김미수 배우 등 연기 비는 사람 없이 각 역할을 힘있게 이끌었다고 본다. 

 

3. 적당히 흥미 진진한 어른들의 동화 

퇴마사, 심령술사, 이런 주제는 흔한것이지만 안은영은 인간적인 퇴마사였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긴 하지만 피곤할건 피곤하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충분히 인식한다. 사람들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보다 당장 자신에게 주어진 빌어먹을 운명을 감당해야 하는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안은영 캐릭터에 푹 빠지게 된 이유는 안은영이 코믹스럽고, 솔직한 캐릭터여서도 있지만, 주체적이고 감상에 빠지지 않고,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외치는듯한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안은영은 힘들때 울고, 욕도 한다. 

 

자신의 평범하지 못한 삶을 미워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아가기 위해 멈추진 않는다. 

 

안은영한테 푹 빠진 이유다. 

 

어른들을 위한 흥미롭고 따뜻한 이야기다. 

 

정세랑 작가의 상상력이 고마운날이었다. 

 

4. 말도안되게 매력적인 미술 연출과 음악 사용

한번도 안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다.

https://youtu.be/cnh_F605RyU

마지막으로 보건교사 안은영 책 링크와 넷플릭스 링크를 두고 갑니다. 책을 먼저 읽고  영상을 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87560

보건교사 안은영(특별판)(양장본 HardCover)

https://youtu.be/Nc2t2oCMk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