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기입니다 .
오랜만에 여성서사 단편만화집을 소개하려고 돌아왔습니다.
여명기는 12인의 청년 여성으로 이루어진 만화 창작팀으로 " 팀 총명기" 에 의해 창작되었습니다.
여명 (黎明) [여명]
[명사] 1.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 또는 그런 무렵. 2. 희망의 빛
위의 사전적인 뜻과 더불어
女命 (여자들의 임무)라는 중의적 의미로 네이밍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명기에대한 소개를 알라딘에서 발췌해왔는데 한번 읽어보시겠어요?
"여성 주연, 비(非)로맨스 만화 앤솔로지 『여명기(女命記)』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여명기』의 시작은 펀딩이었다. 지난 2020년 1월,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개되어 약 한 달간의 기간 동안 후원자 4,455명, 후원금 142,693,900원을 달성하며 애초에 목표하였던 3백만 원에 4,756% 웃도는 지지를 받았다. 여성 서사의 저변을 넓히고자 한 청년 여성 작가들의 도전과 새로운 시도에 많은 이들이 주목한 결과이다.
『여명기』는 #AJS #HOSAN #꾸마 #남수 #마노 #마빈 #뻥 #서각 #앵몬 #이요 #코익 #하토 등 열두 작가의 단편 열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드라마, 코미디, SF, 판타지, 역사물까지 고루 포진되어 있다. 공통점이라면 여성을 낭만적 관계라는 틀 안에 가둬두지 않고 삶이라는 모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한 것이다. 시대적 배경의 범위도 넓고, 비좁은 고시원에서부터 광대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인물들은 자신이 발을 딛고 서 있는 그곳에서 꿈을 꾸고 스스로를 찾아간다."
로맨스가 중심이 아닌 여성들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는 작가들의 의도가 굉장히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JS 작가님의 #플랑크톤의귀향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수 작가님의 #몽해도 굉장히 이입이 잘되어 기억에 남습니다.
여성들이 하고싶은 이야기가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말 많은 우정과 서사가 로맨스라는 틀에 갇혀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어
자발적 집콕을 하게되는 요즘
여명기를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91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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