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원 모의입찰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온기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정말 바빠서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한분이라도 기다리는 분이 있었길~~~~(없으면 뭐어때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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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의정부 법원에 경매 모의입찰 다녀온 후기 써보겠습니다. 

권리분석하고, 임장하고, 유료로 컨설팅까지 받고, 휴가내고 현장가서 모의입찰까지?????

 

이정도 정성이면 그냥 입찰을 하지 왜....왜 모의입찰인건가!!!!!!!!!!!!

 

 

 

아 물론 한번도 입찰을 안해본 두려움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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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간 제가 눈여겨 보던 물건은 여전히 이 물건입니다.  2020타경 77738.... ★

https://wechiving.tistory.com/62

경매분석 구리시 토평동 한일아파트 2020타경77738[1]

 

 

권리분석을 하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계속 찾아보면서 어느정도 확신은 있었으나 가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크몽에서 유료 분석도 받아봤습니다. 36,000원을 내고 (4만원인데 10%할인쿠폰 적용)

정말 성실하고 신속하게 보고서를 작성해주셨고, 궁금한 부분에대한 질문도 채팅으로 받아주셔서 나름 만족한 서비스였습니다.

 

 

기본적인 분석부터 주의해야 하는 사항과 내가 직접한 권리분석에서 해결되지 못한 부분을 설명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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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로 몇장만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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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분석을 받고 의정부 법원으로 향합니다.

분석을 받고나서 정말 돈만 있으면 꼭 낙찰받고 싶다.......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호오오옥시 눈치게임에서 승리하여 입찰하러 오는 사람이 없으면 최저가 가깝게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최저 보증금은 수표로 챙겨갔습니다. (최저가의 10%인 46,130,000원)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총17명이 입찰에 참여하였고 (본 물건에만)

6억 4419만9990원을 작성하신분이 최고가로 낙찰받으셨습니다.

 

제가 모의로 산정한 입찰 금액이 6억 4천이었기 때문에 ..... 어차피 적었어도 안되었겠지만!!!!!

입찰 금액 산정에는 

 

현재 시세 (6억6500만원 , KB시세 기준) ,최근 실거래가 (7억 300만원), 그리고 주변 입찰 사례 (아파트, 해당지역 , 근래 입찰 사례)

명도비 (약 200만원, 평수로 계산), 취등록세  등을 포함했다.

 

 

 

(그래도 부럽다.)

 

 

허무함과 부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좋~~~은 교육이었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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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입찰을가서 얕게나마 알게된 것들을 공유할게요

 

 

 

(1) 기일입찰표 (입찰 금액을 작성하는 양식입니다)

본 양식은 인터넷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어요 

너무 떨리고 긴장되면 미리써가셔도 됩니다. 

(2) 위임장 : 위임할 경우 작성

(3)입찰봉투 

하라는대로 넣을거 넣고 도장찍을꺼 찍으면 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입찰서 제출하러 가면 반 찢어서 줍니다. 

영수증 같은 용도니,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4)보증금 봉투 (정성껏 빚어온 수표를 넣는 용도입니다)

(5)법원의 풍경과 입찰 기재대 (투표소 처럼 생긴곳에서 입찰가를 작성하면 됩니다)

(6)법원 입구에서 나눠주는 유용한 찌라시 (그날 물건 정보를 신문형태로 쫙 뽑아놨음)

경매 대출 상담사분들 명함 한뭉텅이

 

대출 이모님들이 법원입구에서 손에 쥐어주십니다.

비록 모의입찰이지만 대출 상담까지 받아봤습니다. 

 

경기도 구리는 투기과열지구라서 LTV, DTI 모두 40%, 해당 물건은 KB시세로 봤을 때 6억 이상의 물건이었기 때문에 돈 나올 구멍이 없었습니다.

 

물건번호를 알려주면 대략적인 대출 가능여부와 이자를 알려주십니다. 미리미리 확인하세요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낙찰되고도, 돈이 없어서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실수로 날리는 경매 입찰보증금이 연간 800억이라는 기사도 봤습니다. 

 

 총 소요 되는 시간은 

 

10:30분 시작 ~  11시50분 입찰 접수 마감

11시50분 ~ 12시30분 개표(?) 및 낙찰 결과 발표 

 

요정도 였습니다.

 

한 경매장에서 많은 물건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 물건번호에 대한 설명과 정보를 잘 챙겨들어야 합니다. 

지금은 규제, 부동산 불장, 수요부족 등이 종합되어 경매에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것 같았어요

진짜 바글바글 했거든요

 

 

그리고 진짜 의외로! 50건중 3건 정도는 "실수"로 낙찰에 실패 했습니다. 

1.  도장찍어야 하는 곳에 안찍음

2. 보증금을 50만원 적게 냈음

3. 기일입찰표에 금액 기재할때 자릿수를 밀림... (이건 그날 겪은건 아니고 제일 많이 들은 사례입니다)

 

진짜 신중하고 꼼꼼하게 작성해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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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꼭 낙찰받으러 법원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