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간식중 내 최애는 붕어빵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돌아다닐 수도 없고, 붕어빵 카트도 많이 사라졌다.
내 입맛은 흥선대원군이라 팥붕어빵을 좋아한다. (팥붕 vs 슈붕? 나는 팥붕)
팥붕어빵을 만들어먹을까 고민하다가 틀도 사야하고 반죽도 사야하고, 맛있을지 없을지도 보장 못하고 너무 가성비 없는 행동인것 같아서 쿠팡 검색을 시작했다.
(....쿠팡엔 있겠지 ... ?)
아니...그런데 별점도 괜찮고 맛있게 생긴 붕어빵이 있는게 아닌가?
성수동 베이커리 우리밀로 만든 팥 붕어빵!
밀만 우리나라것이고 달콤한 팥 앙금은 중국산이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밀을 강조한것 같다.
18개(900g)에 10,900원 1개당 가격은 605원 꼴이다. 엄청싼건 아니지만 요즘 붕어빵 시세로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사먹어도 비슷하다.
일반 붕어빵보다는 작고 귀여운 사이즈다. 하지만 작다고 무시하면 안된다. 한입에 넣었다가는 입천장 거덜난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방금 꺼낸 붕어빵의 팥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지금부터 진짜 맛있게 먹는 비법을 공개한다.
포장지에는 냉동으로 배송된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리거나 에어프라이어에 10분 돌리라고 하는데
진짜 맛있게 먹는법은 이거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온도로 10분 돌리고, 뒤집어서 5분 더 구우세요"
모두가 나의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바삭바삭하고 진짜 맛있거든
나는 한번 먹고 재구매했다.
부모님도 진짜 좋아하신다.
적당히 달고 바삭바삭하다.
붕어빵 팡인들이라면 추천한다.
아무 상품이나 품절되는게 아니다.
우리나라에 나같은 팥붕팡인들이 이 제품을 쓸어가고 있는것이다.
얼른 재입고알림 신청하고 붕어빵으로 광명찾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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