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_for W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장편소설 책 추천

by _온기 2022. 1. 5.
반응형

여성분들에게 추천추천하는 책


지구끝의 온실 

김초엽 장편소설

김초엽작가님의 특유의 과학 베이스 이야기가 몰입감이 굉장했다.
나는 특히 판타지에 잘 못입을 못한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라서 그런지 손에 잡히는 장면들이 많을수록 몰입이 빨라진다.
지루함 없이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지구끝의 온실은 등장 인물들도 입체적이어서 지구종말 시나리오가 지루하지 않게 풀어져나갔다.
전형적인 히어로가 아닌 오히려 종말의 때에 '약자'로 여겨지는 
여자 아이들이 세상을 구하는 '키맨'이 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이야기에서 매개로 사용하는 '식물'(모스바나)라는 사실 크게 중요한 존재는 아니다.
대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이자, 다양한 등장인물의 개연성을 만들어주는 주제다.
이런 매개를 잘써야 억지스럽지 않은데 김초엽 작가님 진짜 너무 잘하신다. (부럽)



완벽한 인간은 아무도 없고 희망을 바라는 사람, 그저 생존을 바라는 사람,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등 
개인이 바라는 것은 전부 다르다. 근데 또 어떻게 하다보니 세상을 구한다. 

'하다 보니'가 이 책에서 굉장히 중요한것 같다. 



내 스타일대로라면 '종말이 왔으니 그냥 빨리 죽어버릴까?' 생각하고 있을것 같은데 
사람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모여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걸 실제로 겪고있는 현실에서 '지구끝의 온실'은 약간의 희망이 되는 픽션이다.

(팬데믹은 식물로 해결 못하나요...? 전세계 이과님들....?)

한줄요약 : 추천합니다. 읽어보세요

반응형

댓글